문화 Culture Review/2007. 문화 Culture

2007 안익태 기념음악회

참 좋은 2010. 10.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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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안익태 기념음악회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안익태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음악회입니다. 이 음악회는 2007년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연 개요:

  • 일시: 2007년 11월 10일 (토) 오후 7:30
  •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주최: 안익태 기념재단
  •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 협연: 메조소프라노 장현주, 첼리스트 이강호
  • 합창: 서울모테트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숭실대 웨스트민스터합창단
  • 지휘: 강석희

프로그램:

  1. J.S. 바흐 - 안익태 편곡: 토카타와 푸가 D단조 (한국 초연)
  2. G. 디니쿠 - 안익태 편곡: 호라 스타카토 (한국 초연)
  3. 에두아르 랄로: 첼로 협주곡 D단조 (첼로: 이강호)
  4. 안익태: 포르멘토르의 로 피 (한국 초연)
  5. 안익태: 흰 백합화, 아리랑 고개 (메조소프라노: 장현주)
  6. 안익태: 한국환상곡

이 음악회는 안익태 선생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특히, 안익태 선생이 편곡한 바흐와 디니쿠의 작품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으며, 그의 교향시 '포르멘토르의 로 피'도 한국 초연되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 구성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섬세하고도 힘찬 연주와 함께, 협연자들의 뛰어난 기량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메조소프라노 장현주의 깊이 있는 음색과 첼리스트 이강호의 열정적인 연주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기념음악회는 안익태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되새기고, 그의 작품을 통해 한국 음악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으로 되새긴 자부심 – 2007 안익태 기념음악회 

음악이 이렇게나 벅차게 다가온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2007 안익태 기념음악회는 단순한 연주회가 아니었다.
그건 한 사람의 음악을 통해, 한 나라의 정신과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공연의 시작부터 차분한 긴장감이 흘렀다. 안익태 선생의 생애를 간단히 소개하며 흘러나오는 영상,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연주곡들은 단순한 클래식이 아니라, 시대의 무게와 민족의 정서를 품은 음악이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단연코 〈코리아 환상곡〉.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민족적 선율이 녹아들며, 한 곡 안에서 슬픔, 투지, 희망이 모두 흐른다. 들을수록 가슴 깊은 곳에서 뭉클한 감정이 올라왔고, 자연스레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이 곡이 단지 ‘음악’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조국을 사랑했던 한 작곡가의 신념과 저항의 외침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공연 말미에 울려 퍼진 애국가 연주는 말 그대로 ‘다시 듣는 애국가’였다.
어릴 적부터 무심히 불렀던 그 노래가, 이렇게나 숭고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다가올 줄이야.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해석된 애국가는 새로운 감동 그 자체였다.

이번 음악회는 단지 클래식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되새기고 싶은 누구나에게 소중한 경험이었을 것 같다.
우리는 자주 잊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과 정신을 남긴 인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애국가>의 작곡가이자 세계적 지휘자였던 안익태선생을 기념하는 <2007 안익태 기념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참석했습니다.

음악이 특정계층의 소유물이 아닌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많은 사람들이 연주를 들으러 왔더라구요.

웅장하면서서 장엄한 느낌을 직접 들으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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