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2012. 11. 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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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 짧지만 깊었던 사랑, 돌아서야만 했던 이유

그들의 사랑은
크고 화려한 게 아니었다.
아주 조용히,
그리고 아주 깊이 스며든 감정이었다.

**〈돌아서서 떠나라〉**는
사랑을 시작도 못 해본 사람들에게,
혹은 사랑을 하고도 말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속삭이듯 말을 건네는 연극이다.


🌙 사랑하지만, 함께할 수 없는 두 사람

무대 위 두 남녀는
서툴게, 때로는 담담하게,
서로에게 다가가고, 또 멀어진다.

  •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하고
  • 기다렸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 결국, 돌아서야만 했던…

그 감정의 미세한 떨림이
관객의 마음을 조용히 흔든다.

"사랑은 때로 말보다 침묵이 크고,
침묵보다 이별이 더 큰 진심이 된다."


🗣 대사 하나하나에 담긴 감정의 밀도

이 연극이 특별한 이유는
극적인 사건보다 감정의 결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 말과 말 사이의 공백
  • 눈빛과 숨결의 미묘한 떨림
  •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말 못한 진심

배우들의 절제된 감정 표현이
되려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 미니멀한 무대, 하지만 더 큰 여운

무대는 단순했지만
그 안에서 펼쳐진 감정의 세계는
그 어떤 대작보다 풍부하고 섬세했다.

관객들은 어느새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고,
말하지 못했던 누군가를 떠올리며
마음속에서 한 번쯤 ‘돌아서서’ 본 적 있는 기억을 꺼내게 된다.


💬 감상 키워드

  • #돌아서서떠나라
  • #조용한이별
  • #사랑의여운
  • #말하지못한진심
  • #감성연극
  • #섬세한감정선
  • #잔잔한울림

🎯 한 줄 요약

“사랑은 때로, 돌아서서 떠나는 것이
가장 진심이었음을 말해주는 연극.”

이재훈 사랑합니다.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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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가 된 공상두와 수녀가 돼 나타난 채희주의

면회로 시작되며 과거의 회상을 통해 

조폭 건달과 예쁘고 똑똑한 여의사는 사랑을 나누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영화 '약속'의 원작을 만날수 있었다.

 

두 사람은 아픔을 애써 누르며

눈 앞에 다가온 이별을 받아들이려 애쓰고

두사람만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히게 했으며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적시게 했다.

 

연극속에 나오는 '사랑합니다'의 노래가

귓가에 아련히 맴돌며 가슴에 스며드네요.~

 



돌아서서 떠나라 

장소
예술마당 3관
출연
추소영, 최승일, 박준혁, 홍성인
기간
2012.11.01(목) ~ 2012.12.30(일)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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