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 Review/2014. 문화 Culture

폼페이 : 최후의 날

참 좋은 2014. 2. 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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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최후의 날>은 로버트 해리스의 소설로, 기원후 79년 폼페이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역사적인 사실허구를 결합하여 폼페이의 최후의 날을 그린 소설로, 그 당시의 일상사람들의 삶을 사실감 있게 묘사하면서도,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로 독자들을 끌어들입니다.

1. 이야기 전개와 긴장감

책의 주요 플롯은 화산 폭발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그 전개는 점진적으로 긴장감을 쌓아가며, 독자가 최후의 날에 대한 예감을 점차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폼페이 사람들의 일상가족사, 정치적 갈등 등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는 가운데, 독자는 이 모든 갈등이 화산 폭발로 인해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을 알면서도, 그 결말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해리스는 긴박한 상황세밀하게 묘사하면서, 사건이 벌어지기 전부터 폭발적인 결말까지 느리지만 불가피한 운명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잘 풀어냅니다. 독자는 등장인물들이 알지 못하는 시간의 한계 속에서 서로의 운명을 쥐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점차 불길한 분위기 속에서 인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2. 인물들

이 소설은 다양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인 아티무스건축가로서 폼페이의 중요한 건축을 맡고 있고, 그의 삶과 사랑을 둘러싼 갈등이 중심 이야기입니다. 또한 킬리아라는 여인과의 로맨스도 중요한 플롯으로 이어지며, 그녀와 아티무스의 개인적인 갈등은 이야기의 감정선을 이끌어갑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요 매력은 단순히 인물 간의 갈등에 그치지 않고, 각각의 인물들이 폼페이라는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일상적인 삶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에 대한 묘사입니다. 사람들이 화산 폭발을 예측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모습은 마치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확실한 미래와도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인간의 본능적인 삶의 욕망비극적인 결말이 맞물리며, 독자들은 그들의 운명을 지켜보며 감정적으로 끌려들게 됩니다.

3. 역사적 배경과 사실성

폼페이라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기에, 역사적 정확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리스는 폼페이의 도시 구조사회적 분위기를 상세히 묘사하면서, 당시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그립니다. 또한,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도 포함되어 있어, 화산이 어떻게 폭발하고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화산 폭발이 다가오면서 지진화산 활동이 점차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해, 독자는 사건의 진행 상황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해리스는 역사적 사실과 창작을 적절히 결합하여 박진감 넘치는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4. 스타일과 문체

해리스의 문체명료하고 간결하면서도, 세밀한 묘사가 돋보입니다. 그는 복잡한 감정을 간결한 문장 속에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하여, 독자들이 인물들의 심리와 상황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듭니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인물들의 내면적인 갈등을 잘 풀어내며, 감정적인 몰입을 유도합니다.

화산 폭발의 장면에서는 강렬한 감각적인 묘사가 등장해, 불길연기, 부서지는 건물 등이 실감 나게 그려집니다. 이와 동시에, 인물들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서술은 매우 감동적이며, 그들의 죽음과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5. 결론

<폼페이: 최후의 날>은 역사적 사실허구를 잘 결합한 작품으로, 폼페이 사람들의 최후의 순간을 중심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재난소설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본성운명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묘사와 함께, 허구적인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독자에게 풍성한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역사적 사건에 대한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소설이며, 폼페이의 최후눈앞에서 목격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폼페이: 최후의 날 (2014) 

Pompeii 
8.2
감독
폴 W.S. 앤더슨
출연
킷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키퍼 서덜랜드, 캐리 앤 모스, 파즈 베가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독일 | 104 분 | 2014-02-20
 

 

 

 

노예 검투사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강렬한 액션과

검투사 마일로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의 신분을 뛰어넘는

운명의 사랑이야기에 실화인 대규모 화산 폭발을 담겨져 있었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항구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으며

화산 폭발과 뜨거운 용암, 화산재등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사라진 폼페이로 과거 시간 여행을 떠난듯

놀라움이 더해지면서 긴장감을 높여갔다.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대폭발로 순식간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 최후의 날을 보면서 재난이라는 기막히고 긴박한 상황 앞에서

인간의 존재는 초라해질 수밖에 없다는 이치를 다시금 깨우치게 하며

거대한 자연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이기에

현재의 소중함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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