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안익태 기념음악회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안익태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음악회입니다. 이 음악회는 2007년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연 개요:
프로그램:
이 음악회는 안익태 선생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특히, 안익태 선생이 편곡한 바흐와 디니쿠의 작품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으며, 그의 교향시 '포르멘토르의 로 피'도 한국 초연되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 구성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섬세하고도 힘찬 연주와 함께, 협연자들의 뛰어난 기량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메조소프라노 장현주의 깊이 있는 음색과 첼리스트 이강호의 열정적인 연주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기념음악회는 안익태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되새기고, 그의 작품을 통해 한국 음악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이 이렇게나 벅차게 다가온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2007 안익태 기념음악회는 단순한 연주회가 아니었다.
그건 한 사람의 음악을 통해, 한 나라의 정신과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공연의 시작부터 차분한 긴장감이 흘렀다. 안익태 선생의 생애를 간단히 소개하며 흘러나오는 영상,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연주곡들은 단순한 클래식이 아니라, 시대의 무게와 민족의 정서를 품은 음악이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단연코 〈코리아 환상곡〉.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민족적 선율이 녹아들며, 한 곡 안에서 슬픔, 투지, 희망이 모두 흐른다. 들을수록 가슴 깊은 곳에서 뭉클한 감정이 올라왔고, 자연스레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이 곡이 단지 ‘음악’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조국을 사랑했던 한 작곡가의 신념과 저항의 외침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공연 말미에 울려 퍼진 애국가 연주는 말 그대로 ‘다시 듣는 애국가’였다.
어릴 적부터 무심히 불렀던 그 노래가, 이렇게나 숭고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다가올 줄이야.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해석된 애국가는 새로운 감동 그 자체였다.
이번 음악회는 단지 클래식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되새기고 싶은 누구나에게 소중한 경험이었을 것 같다.
우리는 자주 잊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과 정신을 남긴 인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애국가>의 작곡가이자 세계적 지휘자였던 안익태선생을 기념하는 <2007 안익태 기념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참석했습니다.
음악이 특정계층의 소유물이 아닌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많은 사람들이 연주를 들으러 왔더라구요.
웅장하면서서 장엄한 느낌을 직접 들으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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