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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 2005 젊은 작가전

문화 Culture Review/2005. 문화 Culture

by 참 좋은 2010. 10. 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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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 2005 젊은 작가전』은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전시였다. 작품 하나하나에서 틀에 박히지 않은 상상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롭고도 신선한 시각이 강하게 전달되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성 예술이 다 담아내지 못하는 시대의 감정, 개인의 혼란, 사회적 고민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되었고, 그 표현 방식 또한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덕분에 전시장을 거닐며 계속해서 ‘생각하고 느끼게 만드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불완전함’과 ‘실험’ 자체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시도들이었다. 익숙한 미감에서 벗어나면서도, 관람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은 젊은 작가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였다. 이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현대미술과 관람자 사이의 거리감을 줄여주는 열린 공간이었다.

전시를 기획하고 참여한 모든 작가들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젊은 작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앞으로도 더 많이 마련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예술이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대화'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신선함과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미술관 가는 길은 즐거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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