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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시터

문화 Culture Review/2010. 문화 Culture

by 참 좋은 2010. 10. 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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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돌보랬더니 락을 외쳐?”

연극 《락시터》 

육아는 전쟁, 락은 자유. 그 사이에 낀 한 남자의 리얼 생존기!

사실 제목만 보고는
“음… 락밴드 이야기인가?” 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이건 육아 블랙코미디 + 음악극에 가까웠어요 😆

음악도 좋고,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무엇보다 현실 공감이 가득한 연극 《락시터》!
웃기지만, 어쩐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이었어요.

🍼 ‘베이비시터’와 ‘락커’의 만남?

극의 시작은 이렇게 단순합니다.
“락커 출신 백수 청년에게 아기를 맡겼다.”
이게 전부인데…

시작부터 코믹한 반전과 좌충우돌 상황
폭탄처럼 터져요 💣

아기 기저귀 가는 법도 모르던 남자가
락 기타로 재우는 데 성공하고(!),
분유 주다가 손가락에 기타 콜이 생기고(?)…

현실과 음악 사이에서 몸부림치는 주인공의 모습이
웃기면서도 짠하고, 너무 인간적이에요.

🎶 진짜 라이브 락 공연 같은 음악 장면들

이 연극의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라이브로 진행되는 락 사운드.

공연 중간중간 등장하는
기타 솔로, 고음 질주, 갑작스러운 콘서트 장면(?)은
관객들을 순간순간 흥분하게 만들어요!

특히 주인공이
아기와 보내는 시간을 통해
잊고 있던 꿈과 감정을 다시 마주하는 장면은
음악이 감정선을 훅 끌어올려줘서 의외로 울컥하게 됩니다.

😅 웃기지만 현실감 100%인 육아 고발극

이 연극이 정말 잘한 건,
육아의 현실을 너무나도 디테일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표현했다는 점이에요.

✔️ 통잠을 안 자는 아기
✔️ 시간 개념 없는 식사
✔️ 갑작스러운 기저귀 폭탄
✔️ 부모의 감정 기복

이걸 전부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냈고,
특히 자녀 있는 관객은 중간중간
공감성 폭발로 박수와 웃음이 동시에 나오더라고요 😂


✍️ 한 줄 요약

“인생도 육아도, 가끔은 락처럼 질러야 버틴다!”


💡 관람 포인트

  • 웃음 넘치는 '육아 vs 꿈' 리얼 생존기
  • 라이브 음악과 연극의 멋진 조합
  • 부모라면 더 뜨겁게 공감할 감정선
  • 가족, 친구, 연인 누구랑 봐도 즐거운 분위기

*《락시터》*는 단순한 음악극이 아니에요.
우리가 잊고 사는 꿈,
그리고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의 의미

경쾌하고 따뜻하게 들려주는 이야기예요.

무대를 떠나는 배우의 마지막 대사,

“육아는 고통이 아니라, 한 편의 공연이었다.”

그 말이 자꾸 맴도네요.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엔
락 음악 하나쯤 틀고 싶어졌어요.
오늘 하루는 나도 락시터처럼 살고 싶어졌거든요. 🤘


낚시를 좋아하는두 남자의 만남속에 그들 곁을 지나는 사람들의삶의이야기에는

삶에 지쳐 흔들거리는 우리의 자화상을 볼 수 있었으며

일인 다역을 소화해내는 두 멀티맨들의다양한 캐릭터의 연기는 재미와 웃음으로 터트리기에 활약이 돋보였다.

무대위에서 배우와 함께 라면과 술을 나눠먹으면서 관객의 소소한 인생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까지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들려주어

잠시 일상을 벗어나고자 찾은 낚시터에서

하루를 그들과 보낸시간은 너무 즐거워 왜?樂인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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