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전쟁, 락은 자유. 그 사이에 낀 한 남자의 리얼 생존기!
사실 제목만 보고는
“음… 락밴드 이야기인가?” 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이건 육아 블랙코미디 + 음악극에 가까웠어요 😆
음악도 좋고,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무엇보다 현실 공감이 가득한 연극 《락시터》!
웃기지만, 어쩐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이었어요.
극의 시작은 이렇게 단순합니다.
“락커 출신 백수 청년에게 아기를 맡겼다.”
이게 전부인데…
시작부터 코믹한 반전과 좌충우돌 상황이
폭탄처럼 터져요 💣
아기 기저귀 가는 법도 모르던 남자가
락 기타로 재우는 데 성공하고(!),
분유 주다가 손가락에 기타 콜이 생기고(?)…
현실과 음악 사이에서 몸부림치는 주인공의 모습이
웃기면서도 짠하고, 너무 인간적이에요.
이 연극의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라이브로 진행되는 락 사운드.
공연 중간중간 등장하는
기타 솔로, 고음 질주, 갑작스러운 콘서트 장면(?)은
관객들을 순간순간 흥분하게 만들어요!
특히 주인공이
아기와 보내는 시간을 통해
잊고 있던 꿈과 감정을 다시 마주하는 장면은
음악이 감정선을 훅 끌어올려줘서 의외로 울컥하게 됩니다.
이 연극이 정말 잘한 건,
육아의 현실을 너무나도 디테일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표현했다는 점이에요.
✔️ 통잠을 안 자는 아기
✔️ 시간 개념 없는 식사
✔️ 갑작스러운 기저귀 폭탄
✔️ 부모의 감정 기복
이걸 전부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냈고,
특히 자녀 있는 관객은 중간중간
공감성 폭발로 박수와 웃음이 동시에 나오더라고요 😂
“인생도 육아도, 가끔은 락처럼 질러야 버틴다!”
💡 관람 포인트
- 웃음 넘치는 '육아 vs 꿈' 리얼 생존기
- 라이브 음악과 연극의 멋진 조합
- 부모라면 더 뜨겁게 공감할 감정선
- 가족, 친구, 연인 누구랑 봐도 즐거운 분위기
*《락시터》*는 단순한 음악극이 아니에요.
우리가 잊고 사는 꿈,
그리고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의 의미를
경쾌하고 따뜻하게 들려주는 이야기예요.
무대를 떠나는 배우의 마지막 대사,
“육아는 고통이 아니라, 한 편의 공연이었다.”
그 말이 자꾸 맴도네요.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엔
락 음악 하나쯤 틀고 싶어졌어요.
오늘 하루는 나도 락시터처럼 살고 싶어졌거든요. 🤘
낚시를 좋아하는두 남자의 만남속에 그들 곁을 지나는 사람들의삶의이야기에는
삶에 지쳐 흔들거리는 우리의 자화상을 볼 수 있었으며
일인 다역을 소화해내는 두 멀티맨들의다양한 캐릭터의 연기는 재미와 웃음으로 터트리기에 활약이 돋보였다.
무대위에서 배우와 함께 라면과 술을 나눠먹으면서 관객의 소소한 인생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까지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들려주어
잠시 일상을 벗어나고자 찾은 낚시터에서
하루를 그들과 보낸시간은 너무 즐거워 왜?樂인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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