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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 100년

문화 Culture Review/2010. 문화 Culture

by 참 좋은 2010. 2.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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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만화 100년》 전시 

“만화는 시대를 비추는 가장 따뜻한 거울이었다”

– 웃기고, 울리고, 때론 세상을 바꾼 만화의 힘


100년.
만화로 채워진 세월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한국만화 100년》 전시는
한 나라의 기억과 감정, 상상력과 목소리를 담아낸 여정이었다.
단순한 "그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감성을 함께 걸어온 동반자로서의 만화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됐다.


📚 전시 구성: 만화의 시대별 흐름을 따라 걷다

전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한국 만화의 흐름을 정리하고 있다.

  1. 초창기 만평과 삽화 – 민중의 언어이자 풍자적 표현
  2. 1950~70년대 아동만화와 순정만화의 전성기
  3. 1980~90년대 잡지 전성기와 청소년 문화의 확장
  4. 2000년대 웹툰의 탄생과 디지털 전환
  5. 오늘날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만화

각 섹션마다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 그 시대의 사회적 맥락이 함께 소개되어
단순한 향수가 아니라 비평적 시선도 함께 담겨 있었다.


💭 인상 깊은 순간들

  • 엄용수 작가의 초기 단편 원고를 실제로 본 순간,
    종이 위에 흘러 있는 잉크 냄새마저도
    한 편의 드라마처럼 느껴졌다.
  • 90년대 만화방 풍경을 재현한 공간에 들어섰을 땐
    정말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몰입감.
    만화책을 손에 쥐고 바닥에 주저앉아 보던
    내 어린 시절이 소환되었다.
  • 그리고 웹툰으로 넘어가는 디지털 코너에서는
    다양성의 폭발과 기술의 결합에 감탄했다.
    "만화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걸 증명하는 장이었다.

🎨 만화는 시대를 말하고, 사람을 껴안는다

《한국만화 100년》은 단지 “과거를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다.
만화가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그 ‘존재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 억압 속에서 웃음을
  • 혼란 속에서 상상력을
  • 변화 속에서 공감을 주던 장르

그리고 지금,
한국 만화는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 한 줄 요약

“만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감정의 매개였다.”

한국만화의 100년이라는 역사에서
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의 만화책을 접할 수 있었으며
순정만화, 어린이만화, 카툰, 웹툰, 시사만화등으로 분류되어

특징을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어렸을적에 많이 보던 만화가 있어 얼마나 기쁘던지요.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여행 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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