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의 테이블과
조명으로 꾸며진 무대가 눈낄을 끌었으며
훈훈한 남자들인 훈남이 네 명이나 등장하여
와인바에 모여 끊이지 않는 수다에
각양각색의 네 남자의속을 들여다보는 재미 괜찮았다.
연애, 사랑, 결혼과 성(性)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는수다를들려주는데
여자와 와인은 같다라고 와인에 빗대 풀어내면서
진짜로 와인을 마시는 배우들을 보니
관객들에게도 와인 맛을 볼 수 있는
술에서 술을 전해지는 소통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꺼라는생각해본다.
무대배경 전환도 없고
수다로 이어지기에 약간의 지루함도 있지만
시시콜콜한 이야기에
와인에 대한 이야기꺼리까지 얻어가니
공연 보고 나서와인 마시고 싶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