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2010. 10. 30. 16:19ㆍReview/2009년
연극 '햄릿'을 공연하는 배우들이 술집을 무대로
배우들의 고민과 일상을 진솔하게 잘 표현한 연극이었습니다.
햄릿역을 맡은 배우의 행방이 모연해지면서
팀원들의 갈등은 점점 치솟게되고
극단은 어려움에 직면하는 등
햄릿이 빠진 연극을 하자고 하는데...
술자리에서 나누는 에피소는 웃음을 주고
1인 다역인 멀티배역들의 등장에 유쾌함이 있으며
이런 저런 넋두리에 술 한잔 마시면서 애환을 달래고
뭉클함으로 마무리되는이야기에
희노애락이 배어 있어
인생의 맛이 살아 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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