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6. 17:02ㆍ문화의 페이지
<도서정보>
지은이 : 와타나베 가즈코
옮긴이 : 최지운
정가 : 14,000원
분량 : 264쪽
출간일 : 2014.01.14
<책소개>
청춘 멘토 와타나베 수녀의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보이는 것에만 마음을 빼앗기고 사는 우리에게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이유 없는 상처, 본의가 아닌 선택 등 인생은 ‘이럴 필요는 없었다’의 연속입니다. 일상의 어려움을 뛰어넘어 마음의 잔잔함을 되찾는 때, 미소나 감사, 양보 등 ‘당연한 것’에 시선을 돌려보세요. 우리 인생에서 쓸모없는 것은 한 가지도 없습니다. 설령 괴로울지라도 이를 극복했을 때 우리의 인생은 더 풍성해집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는 과정에서 삶을 기쁨으로 채울 수 있었던 ‘마음가짐’과 ‘깨달음’에 용기를 얻는 주옥같은 글.
늘 가까이 있어서 고마운 줄 몰랐던 것들과 지금 하지 않으면 놓쳐
버릴 것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힘이 되는 위로!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당신에게 전하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
이 책은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청춘 멘토 와타나베 가즈코 수녀가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로, 한없이 약하고 여린 이 시대의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지혜, 믿음, 사랑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와타나베 수녀는 어렸을 적 눈앞에서 아버지가 쿠데타 때 직접 목격하고, 갑작스럽게 가톨릭교 신앙을 갖게 되어 수도원에 들어가는 등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겪게 된다. 그러한 경험 속에서 힘든 아픔을 느끼고 승화하면서 얻은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는 과정에서 삶을 기쁨으로 채울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순탄치 않은 인생을 제대로 겪었던 큰 어른답게, 그녀의 언어는 담백하고 간결하다. 따스하면서도 명징한 언어로 삶에 지친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몸소 아픔을 겪어본 사람만이 타인의 통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듯 그녀의 한 마디 한 마디는 파란만장한 삶을 발효시켜 얻은 깨달음의 정수를 보여준다.
일상 곳곳에 도사린 가시들로 인해 툭 하면 상처받고 틈만 나면 약해지기 쉬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혜와 용기, 믿음과 사랑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관념적인 수사나 상투적인 표현 대신 지극히 평이한 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크고 작은 상황과 감정들의 본질을 새로이 일깨워주고 다독여준다. 모진 인생 역경 속에서도 마음에 꽃을 피워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따스한 목소리로 전한다.
우리 인생에 쓸모없는 것은 한 가지도 없다. 설령 괴로울지라도 이를 극복했을 때 그것은 우리의 인생 중에서 ‘고난의 이력苦歷’을 풍성하게 해준다. 인생의 끝에 우리의 ‘이력서’를 받아주시는 분께서는 학력이나 직장 경력에는 눈길도 주시지 않는다. ‘고난의 이력'에 눈길을 주시고 '힘든 인생을 잘 살아왔구나’ 하며 노고를 위로해 주시는 친절한 분이다. 그것을 믿고 오늘 우리의 ‘괴로움’을, ‘괴로움이 아님’으로 받아들여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인생의 이력서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
받는 사람을 풍요롭게 하면서 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미소입니다
‘힘든 인생 잘 살아왔구나’라는 말 대신 따뜻한 미소 한 줌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와타나베 수녀는 우리가 늘 가까이 있어서 고마운 줄 몰랐던 것들과 지금 하지 않으면 놓쳐 버릴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미소를 지으며 살아간다는 것, 나를 만난다는 것,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 인생 여행을 떠난다는 것.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하고 있다.
지나간 인생을 돌이켜보면 ‘이러려던 것이 아닌데’라는 생각의 연속이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일들이 우리의 처음 계획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그럴 때마다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우리들에게 와타나베 수녀는 말한다.
“살아오는 동안,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대처해야 함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크고 작은 계획이 무너져갈 때에도 조용히 바라보며 ‘이제 됐다’ 하고 마음을 추스르거나 미소로 대처하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그녀의 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소’에 더욱 힘을 주어 이야기한다. 미소에는 스스로는 물론 타인의 존엄성을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 어릴 때부터 억척스럽고 제멋대로였던 와타나베 수녀는 스스로를 변화시키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의 결과가 제 마음에 평온함을 주고, 미소가 세상일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된다는 것을 깨우쳤다. 그녀는 다른 사람만 아니라 자신까지 위로하고 격려하는 힘을 가진 미소는 고난이라는 토양에 피는 꽃이라고 말한다.
무기력해진 스스로에게 화를 내는 대신 받아들이고 용서하며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어보자. 미소 속에는 ‘나 같은 사람은 없는 편이 나을지 몰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나는 당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보고 있어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미소를 보냈을 때, 받아들이는 사람은 연민의 대상이 아니라 미소를 받을 가치가 있는 존엄성을 갖추게 된다. 미소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미소를 전하길 바란다. ‘당신은 외톨이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다른 사람과 나에게도 끊임없이 전달하길.
“아무리 아픈 상처도 아물면 사랑의 무늬가 됩니다.”
<책속으로>
미소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미소를 전해줍시다.
‘당신은 외톨이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합시다.
미소에는 마술 같은 힘이 있습니다. 받는 사람을 뿌듯하게 하면서,
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 그것이 미소인 것입니다. _1장 「아낌없이 미소를 전하세요」
가끔은 툭 떨어뜨려도 상관없습니다.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아다녀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언젠가 그 ‘괜찮은 조약돌’을 다시 한 번 발견하세요.
때로는 꽉 쥐고 있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괴로운 날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걸로 충분합니다. _2장 「어느 쪽으로 넘어져도 괜찮습니다」
저는 ‘교육이란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한 사람으로서,
있는 그대로 이미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랑이 흘러넘친다는 표현을 합니다만, 인간은 사랑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랑을 받으면 그제야 스스로를 소중한 인간이라고, 여러 명 중 하나가 아니라 ‘이름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이미 사랑받고 있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_3장 「아이에게 자유와 책임을 가르치세요」
나이를 먹는 것은 바꿀 수 없는 현실이므로 조용히 받아들이기로 합니다만,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것은 ‘나 자신’입니다. 이제는 완전히 상처가 난 ‘부품’인 눈이나 귀, 그것들에 화내지 않고
‘오랫동안 고생했다’고 위로하는, 부드러운 나로 변하는 것.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에 초조해하지 않고
겸허하게 다른 사람에게 신세를 지며 감사하는 나로 변하는 것.
여기에는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_4장 「나이를 먹는다는 것」
<목차>
•시작하며·미소 하나로 인생이 변합니다
1 미소를 지으며 살아간다는 것
그동안 힘드셨지요?
아낌없이 미소를 전하세요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부디 자유인으로 살아가세요
감사해야 할 일을 세어보세요
미소가 당신을 아름답게 합니다
나 외에는 모두가 스승입니다
잊고 있던 작은 것에 대한 노력
사랑을 담아 걸으세요
2 나를 만난다는 것
변해야 할 사람은 ‘나’입니다
나를 먼저 사랑하세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영수증 기도를 잊지 마세요
어느 쪽으로 넘어져도 괜찮습니다
사랑은 희망을 주고 인내하게 합니다
울고 싶을 때는 우세요
간소한 마음
천사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합니다
3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아이에게 자유와 책임을 가르치세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칭찬이 마음을 구원합니다
하느님의 시선 앞에서 살고 있음을
당신 덕분입니다
한 발 물러나 양보하는 마음
마음에 담고 가슴에 품는 것만으로
아이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마세요
미소, 배려, 상냥함이라는 놀이
내어줄 줄 아는 마음
‘사랑’이라는 말 대신에
4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
인생은 ‘중단’의 연속
어떤 상황에도 기도하는 마음
자기다운 시간을 보내세요
지금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나이를 먹는다는 것
좋아하지 않더라도 사랑하려는 노력
스스로 책임을 지며 살아가는 법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 ‘아픔’은 ‘사랑’이 됩니다
호의를 받아들이는 솔직함을 잃지 마세요
신은 진선미 그 자체이십니다
강한 척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5 인생 여행을 떠난다는 것
새로운 자신으로 태어납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소중히 하세요
하느님이 나약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
상처 입은 이웃을 지나치지 마세요
인생 여행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우리와 늘 함께 계시는 그분
이웃의 발을 씻겨주세요
인생은 하느님을 찾기 위한 여행입니다
보다 깊이 사랑하기 위하여
처음이자 한 번뿐이고 마지막인 미사
<저자소개>
지은이 와타나베 가즈코 渡辺和子
1927년 2월, 교육총감 와타나베 조타로의 차녀로 아사히카와 시에서 태어났다. 1951년 성심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1954년 조치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56년 노틀담 수도회에 들어가 미국으로 파견되었으며, 보스턴 칼리지에서 공부했다. 1974년 오카야마 현 문화상(학술 부문), 1979년 산요신문상(교육 공로), 같은 해 오카야마 현 사회복지협회에서 사이세이 상, 1986년 소롭티미스트 일본 재단으로부터 센카요코 상, 1989년 미쓰모토 기념상을 수상했다. 노틀담 성심여자대학 교수를 지내고 1990년 3월까지 동 대학 학장을 역임했고 현재 노틀담 성심학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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