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폴리 vs 부루마블 vs 모두의 마블
2025. 2. 7. 08:24ㆍBoardGame/보드게임 vs 보드게임
모노폴리는 개인이 고안해 특허를 땄으며, 판을 가지고 노는 놀이로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렸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 놀이는 세계 각국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부루마블은 1982년 씨앗사 대표 이상배가 미국의 보드게임 모노폴리의 보드 형태와 게임 방식을 참고하여 한국식으로 개발, 출시했다. 2~4명이 순서대로 주사위 2개를 굴려 토지와 건물을 구입하거나 우주여행을 하는 컨셉의 재산 증식형 보드게임으로 1980년대 이후 유행한 보드게임의 선구자로 꼽힌다. 보드, 게임용 지폐, 주사위, 건물, 스페셜카드, 말 등으로 구성되며, 플레이어가 각각 말을 고르고 지폐를 나누어 가진 후 주사위 두 개를 던져 나온 숫자의 합 만큼 진행한다.
표절은 표절을 낳고 모두의 마블까지 탄생되었다.
부루마블이 모노폴리의 아류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런데 우리나라 부루마블만 모노폴리를 따라한 것은 아니다.모노폴리의 아류들은 세상에 차고 넘친다. 심지어 아류를 따라한 아류도 나오고, 그 아류들끼리 서로 소송전까지 벌이는 판국이니. 그야말로 표절과 모방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 모든 아류들의 원작 모노폴리 역시도 청정 순수하기만 한 효시 게임은 아니었다. 모노폴리마저도 사실은 표절 게임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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