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롱
2011. 7. 2. 22:56ㆍReview/2011년
'미롱'은 궁중무용인 '춘앵전'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도일과 초영의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배합해
세련선율에 맞추어
대사는 거의 없으며
몸짓, 춤으로 구성이 되어
감각적이고 아름답게
화려하면서도 예술적인 춤사위를 보여주며
또다른 재미를 주는 남사당패의 해학까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 초영이 춤을 추며 우아하게 미소를 띠는 데
애절함과 애잔함이 느껴졌다.
공연후 국악당 마당에서
뒤풀이 공연을 즐기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한옥마을의 산책로 따라
실컷 여유를 부리며 한적한 오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Review > 201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쿡스토리 (0) | 2011.07.23 |
---|---|
수상한 흥신소 (0) | 2011.07.21 |
파커 콰르텟 리사이틀 (0) | 2011.06.26 |
ALL THAT JAZZ - LOVE IN NEWYORK (0) | 2011.06.25 |
비밥 (0) | 201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