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드라마 `랜덤피플`

2010. 10. 30. 15:57Review/2008년


'랜덤피플'은 베트남에서 결혼이민을 온 여성의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들의 논쟁과 갈등을 중심으로

8명의 배심원과 또 한명의 배심원인 관객을 참여시켜

피고인의 유ㆍ무죄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게 됩니다.

평의실에서

"더 볼것도 없지 않습니까?

그 여자는 살인자에요!" 라고 외치는 사람들과

"먼 이국 땅까지 와서 그 고생을 하며 살았는데,

너무 쉽게 결정짓는 것 아닌가요? 라고 맞서는 사람들.

과연 베트남 며느리의 진실에 대한 판정은 유죄일까, 무죄일까.

각기 다른 의견을 내세우면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배심원들은 피고인의 유ㆍ무죄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데

열띤 토론속에 개인의 감정에 휩쓸리는 배심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만약 배심원이되어

나의 의견으로 한사람의 형벌이 결정을 내려야한다면

"정의와 인간애" 중에서 과연 어떠한 결정을 내렸을까?

사람의 인생을 판단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인생과는 전혀 상관없는 어느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을 삶을 반추하게 되더라구요.

'Review > 200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llo Mr. 둘까마라  (0) 2010.10.30
걸리버를 위한 빅북 전시회  (0) 2010.10.30
한국종이문화축제  (0) 2010.10.30
2008 체험자로 보는 강제동원 전시회  (0) 2010.10.30
빨래  (0) 201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