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서 떠나라
2012. 11. 2. 23:00ㆍReview/2012년
사형수가 된 공상두와 수녀가 돼 나타난 채희주의
면회로 시작되며 과거의 회상을 통해
조폭 건달과 예쁘고 똑똑한 여의사는 사랑을 나누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영화 '약속'의 원작을 만날수 있었다.
두 사람은 아픔을 애써 누르며
눈 앞에 다가온 이별을 받아들이려 애쓰고
두사람만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히게 했으며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적시게 했다.
연극속에 나오는 '사랑합니다'의 노래가
귓가에 아련히 맴돌며 가슴에 스며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