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근도둑이야기
2011. 9. 25. 21:02ㆍReview/2011년
어리숙한 두 늙은 도둑이 마지막 한탕을 하기 위해
잠입한 미술관에서
경비견에 붙잡히며 벌어지는하룻밤 이야기에
현실의 부조리를 비틀어
적절히 풍자와 해학으로 버무려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하며
두 늙은 도둑의 인간적인 이야기 보따리도 풀어내어
잔잔한 맛도 있어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관객에게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 같았다.
배우들의 능청스러움도더해져
공연의 재미를 맛갈스럽게만들며
멀티맨의 재미와
자연스럽게 관객과 접촉하는 부분도웃고 즐기며
배우와 관객이 호흡하는 요소도 결합되어
더욱더 재미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