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포차
2014. 10. 12. 20:00ㆍReview/2014년
오랜 시간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공간이라는 배경으로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작은 포장마차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그려냈고
소주 한잔 기울이며 삶의 애환과 근심을 잊게 해주면서
난타, 이벤트등이 어우러진 연극으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두 친구 이돈만과 여자만은 작은 포차를 운영하고
포장마차를 찾는 취업 준비생 최은영과
쓸쓸한 가장 김형사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우정, 가족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를 보면서
포장마차 안에 우리네 인생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고
사회 문제들을 재치있게 위트를 곁들여
술 한 잔에 저마다의 사연을 털어낼 수 있는 공연으로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소주잔에 잔을 채우고 싶은 충동이 앞서게 되지만
소주 한 잔을 앞에 두고 마음 맞는 친구와 주고받고싶거나
깊어가는 밤에 술이나 한잔 나누면서
잠시나마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을때
술 대신 공연으로 친밀감 쌓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