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뇌에서 스트레스를 몰아내는 식사법

2014. 12. 13. 08:03문화의 페이지

 

미조구치 도루 지음 | 이소영 옮김

중앙북스 발행

 ISBN 978-89-278-0597-7 13510 | 130×188㎜ | 200쪽 | 값 11,500원 | 12월 1일 발행

 

 

 

■ 책소개

먹는 걸 바꾸면 감정이 바뀐다!

                  

- 틈만 나면 상처 받는 당신을 위한 푸드테라피

 

 

 

오늘도 ‘울컥!’ 했다면 일단 식탁부터 점검하라!

폭풍 같은 스트레스를 이기는 식습관의 비밀

여성 특유의 감정 변화를 조절하는 스마트한 식사법


 

 

 

<여자의 뇌에서 스트레스를 몰아내는 식사법>은 약이 아닌 ‘식사’를 통해 여성 특유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영양요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똑같은 상황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단순히 여성이 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뇌의 구조와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은 남성에게는 없는 급격한 신체 변화(월경, 임신, 출산, 갱년기)를 겪고, 사회 활동과 가사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다.

영양요법 전문의인 저자는 각종 스트레스를 비롯해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공황 장애, 적응 장애 등 우리가 정신 질환이라고 생각해왔던 증상들의 원인이 실은 영양 결핍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또한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의 결정적 차이는 바로 ‘먹는 것’에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직장 생활과 인간 관계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울컥’한 당신, 온갖 사소한 것들에 마음이 쓰여 틈만 나면 상처 받는 당신, 시도 때도 없이 치고 들어오는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당신이라면 일단 식탁부터 점검해보자. 그리고 스트레스에 강한 뇌를 만들고, 다양한 신체 변화와 감정 기복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는 ‘이것’을 충분히 섭취하자. 영양요법 전문의가 권하는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


★ 여자가 남자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같은 상황에서 남자와 여자의 반응은 다르다. 여자는 다른 사람의 옷차림, 헤어스타일 등에 나타난 작은 변화를 잘 눈치 채지만 남성은 보통 이런 변화에 둔감하다. 이것은 남녀의 뇌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인간의 뇌는 정서와 예술 분야에 관여하는 ‘우뇌’와 분석과 언어 분야에 관여하는 ‘좌뇌’로 구분되는데, 여자는 우뇌와 좌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발달해 있어 양쪽 뇌를 동시에 잘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남자는 여자에 비해 뇌량이 덜 발달해 있어, 양쪽 뇌를 동시에 잘 쓰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에겐 지극히 당연한 일이 남자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남녀는 각각 다른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여자의 뇌는 남자의 뇌에 비해 좀 더 복잡하게 움직이는 만큼, 같은 상황에서도 남자에 비해 더 복합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 스트레스에 강한 뇌와 약한 뇌, 그 차이는 ‘먹는 것’에 있다

사람의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러 가지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해 ‘감정’을 조절한다. 이때 뇌는 ‘특정 영양소’를 대량 소비한다. 결과적으로 뇌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견뎌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감정의 균형을 잃게 된다. 이런 이유로 영양 부족이 곧 마음의 병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현대인의 대다수가 이런 영양 결핍 상태를 겪고 있다는 점이다. 먹거리가 풍성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섭취하는 것들은 사실 뇌의 건강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에 강한 뇌를 만들고 싶다면, 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한다. 여자는 뇌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고 그래서 더욱 다양한 감정 기복을 경험하게 되는 만큼, 평소 더욱 신경 써서 뇌를 위한 영양소를 섭취해 주어야 한다.


★ 피곤할 땐 초콜릿 말고 고기

 이 책을 보면 여성들이 흔히 겪는 크고 작은 트러블들이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하지만 간단히 식습관만 바로 잡아주어도 일상의 여러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하니 따라해 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대표적인 것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달콤한 것을 먹어 스트레스를 푸는 습관. 저자는 스트레스 받을 때 먹을 것은 초콜릿이 아니라 ‘고기’라고 강조하며, 달콤한 것을 먹어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습관이 가져오는 악영향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또한 푸석푸석 탄력 없는 피부, 쉽게 생기는 멍, 식사 후 졸음이 몰려오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 무기력증과 수면 장애 등에 대한 영양 처방도 알려준다. 모두 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ex) 불면증이 있다면 저녁 식사에서 밥, 빵, 면을 제외한다.

현미밥은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 식사를 바꾸면 감정이 바뀐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영양요법은 ‘마음의 방파제’를 더 높이 쌓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필요한 영양소를 든든하게 보충하여 마음의 방파제를 높이 쌓아둔다고 해도, 그보다 더 높은 스트레스가 밀려오면 몸은 다시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큰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에 시달리고 마음 조절이 어려워진다고 해도 다시 좋은 식사로 영양을 보충하면 금방 회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체력이 탄탄해지듯 뇌와 마음이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간 치료해온 여러 사례를 이야기하며 이를 뒷받침해준다. 


★ 비싼 화장품보다 좋은 식사에 신경 쓰자 

여성은 남성에 비해 좀 더 드라마틱한 신체 변화를 겪는다. 월경 등 성장기 신체 변화, 임신과 출산, 갱년기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바로 그것. 시기마다 몸의 기능이 달라지니 그때그때 섭취해야 할 영양소도 다르다. 이 책은 10대, 20대, 30대, 40~50대로 나누어 각 연령별 여성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고민과 그에 맞는 영양 섭취 포인트도 알려준다. 야무지게 장을 보는 비결이나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당질 제한 레시피, 스마트한 외식의 비결, 나른한 오후를 위해 준비해야 할 간식, 술자리의 기술, 영양제 고르는 법 등 눈 여겨 볼만한 어드바이스도 가득하다.

    

★ 행복해지기 위해 먹어야 할 것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 중에 “나는 세 끼 잘 챙겨 먹고 있으니 영양은 문제없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곧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한 기분이 든다면,

‧ 월경 전 별것 아닌 일에도 기분이 심하게 가라앉는다면,

‧ 아이, 남편 등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일이 잦다면,

‧ 최근 들어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울컥 하는 일이 자주 있다면,

‧ 식사 후 기분이 좋지 않고 괜히 불안하다면,

‧ 한밤중에 공복감이 느껴지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면,

‧ 이제까지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자기 자신을 괴롭혀 왔다면,

    

요즘 무얼 먹고 사는지부터 점검해보자. 오늘의 당신은, 이제까지 당신이 먹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당신이 보다 행복해지기 위해, 앞으로 먹어야 할 것들을 제시한다.

    

■ 책 속으로

 

 

 

 마음이 평온하려면 뇌가 제대로 작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뇌의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겠지요.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식생활을 바꾸는 것’입니다. 몸에 좋은 먹거리를 고르고 올바른 섭취법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스트레스에 지지 않는 뇌와 몸과 마음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애써 욕구를 참거나 귀찮은 일을 감수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약 없이도 건강해지고 날씬해질 수 있습니다. 부작용 따위의 걱정은 더더욱 없지요. 그야말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방법입니다.

(…중략…)

스트레스가 넘쳐나는 현대사회, 우리 뇌는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 호르몬 균형이 미세하게 바뀌는 여성의 경우, 그 증상이 더욱 심각합니다. 좀처럼 개운하게 일어나지 못하고 이유도 없이 안절부절못하거나 생리 전에 특히 컨디션이 가라앉는 증상. 여성들은 그 고통을 압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우선 식사를 점검해봅시다. 작은 노력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당신이 본래 지니고 있던 쾌활함이 돌아와서 활기 넘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인생의 힌트를 얻어간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 <프롤로그 中>

    

 성은 평생 월경, 임신, 출산, 수유, 그리고 갱년기로 이어지는 큰 신체 변화를 경험한다. 모두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일들이다. 그러므로 생물학적으로 보아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산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비슷한 환경에 살며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는데도 어떤 사람은 태연하게 견디고 어떤 사람은 너무 힘들어한다. 둘 사이에는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을까? 체질? 혹은 정신력의 차이? 그렇다면 이것은 타고난 특성이라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일까? NO!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선천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스트레스를 수월하게 극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별하는 가

장 큰 요인은 ‘식사’에 있다.

- p.15~16 <여자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

    

아무리 단것을 먹어도 스트레스로 소모된 영양소는 보충되지 않으니 뇌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재료들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단것을 먹는 사람의 뇌는 건강할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무서운 부작용도 수반한다. 바로 ‘설탕 의존증’이다.

- p.54~55 <피곤할 땐 초콜릿 말고 고기>

    

“수면제를 먹어도 푹 못 자겠어요”라며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점심 이후로는 꼭 당질 제한식을 해야 한다. 점심과 저녁 메뉴에서 밥, 빵, 면과 같은 주식류를 완전히 빼는 것이다. 물론 설탕이 들어간 디저트, 주스 등도 절대 금물이다.

 -p.63~64 <불면증이 있다면 당질 제한식을>

    

메뉴 선정이 끝났다면 이번에는 ‘식사 순서’에 변화를 줄 차례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배웠던 ‘밥, 반찬 골고루 먹기’를 기억하는가? 이는 밥이나 반찬을 편식하지 않고 다 잘 먹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소개할 식사법은 그와 정반대다.

 -p.91 <식사 순서부터 바꿔라>

    

30대는 일하는 시기다. 엄마, 아내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다방면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 혹시 영양 부족을 눈치 채지 못하고, 제 역할을 다 못해내고 있다며 자책하고 있지는 않은가? 영양소나 호르몬의 문제로 발생하는 정신적인 불안정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다. 쉽게 피로해지고 삶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는 등의 증상은 철과 비타민B군의 부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p.161 <30대, 영양 부족은 능력 부족> 

 

 

 

■ 지은이

미조구치 도루 溝口 徹

1964년 가나가와 현 출생. 후쿠시마 현립 의과대학 졸업. 1996년 통증 및 내과계 질환 전문 클리닉을 개설. 2003년에는 일본 최초로 ‘영양요법’ 전문 클리닉인 신주쿠 미조구치 클리닉을 개원하였다. 정신 질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의 치료를 영양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치료법을 연구하며 환자 및 의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강연도 개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우울증의 원인은 음식에 있다⟫⟪뇌 영양 부족이 노화를 앞당긴다⟫⟪암에 걸리면 고기를 먹어라⟫⟪마음을 망치는 음식 마음을 살리는 음식⟫ 등이 있다.

 

■ 옮긴이

이소영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일본계 기업에서 통번역 일을 하다가, 좋아하는 책과 잘 하는 일본어의 조합을 찾아 번역의 길에 이르렀다. 오늘의 삶에 보탬이 되는 책 번역을 당장의 목표로 삼고 일서 출판 기획 및 번역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 ⟪아이에게 이것을 먹이지 마라⟫⟪괜찮아 괜찮아⟫⟪식사순서혁명⟫⟪고기 먹는 사람이 오래 산다⟫⟪마흔, 뱃살과의 전쟁⟫이 있다.

    

■ 목차


1장>>

여자의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오는가

    

- 여자가 남자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

- 남녀의 스트레스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 여자가 스트레스를 곱씹는 이유

-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오는가

-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일어나는 일들

- 당신이 스트레스에 약한 이유

- 식사를 바꾸면 감정이 바뀐다

    

2장>>

행복한 여자는 이것을 먹는다

    

- 뇌는 식탐쟁이야

- 피곤할 땐 초콜릿 말고 고기

- 밥·빵·면을 줄여라

- 설탕이 주는 가짜 행복

- 여자니까 고기가 필요해

- 풀만 먹고 사는 소의 비밀

- 양껏 먹자, 행복해지려면

    

3장>>

여자의 뇌에서 스트레스를 몰아내는 식사법

    

- 식사 순서부터 바꿔라

- 스마트한 외식의 비결

- 뇌의 스트레스를 몰아내는 식습관

- 야무지게 장 보는 비결

- 초간단 당질제한식 레시피

    

4장>> 

여자, 지금 당신에게 부족한 것

    

- 여자를 위한 결핍 테스트

- 세 끼 잘 먹으니 괜찮겠지?

- 어떤 영양제를 선택해야 할까?

- 10대 여자를 위한 영양 가이드

- 20대, 영양 대책이 시급하다

- 30대, 영양 부족은 능력 부족

- 40~50대, 호르몬 변화에 대처하려면

    

5장>> 

여성 특유의 스트레스를 확 줄이는 방법

    

- 월경 전에는 손발을 따뜻하게

- 진짜 스트레스를 찾아라

- 두근거리는 사랑에 빠져라

- 웃으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 스트레스를 이기는 수면법

- 귀찮은 일은 오전에 끝내라

- 기분이 엉망일 때의 특효약

 

먹는 걸 바꾸면 감정이 바뀐다!

<여자의 뇌에서 스트레스를 몰아내는 식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