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맨
2012. 6. 6. 22:07ㆍReview/2012년
위성신 연출가님 작품중에서
사랑에관한 다섯개의 소묘,
술집-돌아오지 않는 햄릿, 락시터를 보았듯
퍼펙트맨에서도 따뜻한 휴머니티가 묻어있었으며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는 위트도느낄 수 있고
이야기에 반전이 있었요.
병원에서 병으로 죽은 소녀,
자신이 사랑한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게 되자 자살한 남성,
목욕탕에서 헤어 드라이어에 감전돼 죽음을 맞은여성 등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잃어버린딸에 대한안타까움에가슴이 먹먹해지고
동성애를 바라보는시각이 닫혀있는것은 아닌지
죽음을 앞둔 사람의 심정을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죽음을 대하며 망인들이 남긴 삶의 의미를 곱씹어보면
삶과 죽음이 나란히 가는 길이 아닌가 싶은게
삶과 죽음의 경계를 밟는 길 - 미리 생각해보는 죽음을 통해
삶과죽음이 어우러진시공간을 넘나들면서내삶을 되돌아보고
살며 사랑하며 행복하게떠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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