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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미
'재관람 관객을 크레이지'라는 연출가의 발언 여파로 객석은 꽉 차지 않았다. 한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전개되며 선율이 심플하게 들리다가도 극 전개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풀어내고 무대 세트 벽의 이동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몫을 했다. 동성애이든 이성애이든 사랑의 본질은 소유하려는 마음이 아닌가 싶은게 타오르다가 꺼져가는 애증과 사랑의 두 사람 심리가 눈길을 끌었다. 동성애자의 어긋난 사랑이 두 남자의 인생을 파멸로 이끌어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연후 이성애, 동성애로 나뉘는 이분법적인 분류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구나 느꼈으며 동성애 자체보다는 사랑 그 자체의 본질은 같고 동성애가그렇게 특별하거나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다. 쓰릴미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출연 손승원, 이정훈, 장현덕, 김성일, 김..
2012.02.05 -
6시 퇴근
제과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상품 판매 홍보용 UCC를 만들기 위해 밴드‘6시 퇴근’이 결성되고 록 음악을 연주하며 따뜻한 동료애, 풋풋한 사랑이야기, 고용 불안의 압박 속에서 인턴 그리고 비정규직의 삶등 현실의 문제점들을잘 담아내었다. 배우들의 땀과 열정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었고 콘서트 같은 분위기에 업되어 열정과 열기가 더해져 신났다. 다람쥐 체바퀴 돌아가듯이 식상하고 지쳐버린일상의 스트레스를풀고 에너지를 얻어 활기를충전할 수 있었다. 한파를 헤치고 즐거운 추억을 담았다. 6시 퇴근 장소 대학로 스타시티 TM스테이지 출연 김수정, 유환웅, 배서현, 윤계열, 탁성준 기간 2012.01.28(토) ~ 2012.04.15(일) 가격 일반석 35,000원
2012.02.03 -
걱정을 부탁해
걱정과 두려움이 많은 다정이는 자신의 걱정을 귀찮다고 외면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로부터 관심이 없어지면서 외롭고 혼자라는 느낌에 사로잡히는 어느날 다정이에게 걱정인형들이 찾아와 다정이의 걱정의 해결하기 위한 길을 함께 떠나는데 결국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공연으로 바쁜 일상 가족 간의 소통이 점점 멀어져 가는 현대 사회에 가족간의 소통과 서로간의 관심과 사랑을 일깨워주었다. 인형을 톻해 기업이미지를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고 걱정인형을 체험할 공간을 마련해두었는데 걱정인형을 뽑는 기계에는 관객이 몰려 아쉬움이 남기에 인형갖고 싶네요.~
2012.01.22 -
[뮤지컬] 6시 퇴근 201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