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008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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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동물원
톰의나레이터로내성적이고사교성없는절름발이아가씨로라와 구두공장에서일하면서시를쓰며선원생활을꿈꾸고있는동생톰, 과거의화려했던꿈을회상하며아이들에게무리한기대를걸고있는어머니아만다, 이세식구가꿈꾸는환상이란 현존하는우리들의삶의모습과다를바없다는느낌이들었습니다. 환상은얇은유리처럼깨지기쉬운허상같은것이며 한아름의환상을간직했다가 산산이부서진꿈의파편을붙잡으려고허우적대는운명이 나의모습을보는듯했습니다.
2010.10.30 -
2008 “국제문화아트페어(ICAF) 부스展
경복궁역을 지나쳐갈때전시회가 있는매트로미술관으로 발길을 옮겼다.화폭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작품을 보면서 잠깐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너무 좋았다.
2010.10.30 -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 속에서나는 부모의 입장이 아닌다른 입장에서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갔었다.많은 교육자료들속에서필요한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지만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정보를 찾으러 다녔다.힘들지만다음에도 또 가야지.
2010.10.30 -
nabis 햄릿
왜 나비햄릿인가?나비와 햄릿의 관계에 의문을 갖고 극장 안으로 들어서보니 색다른 설치무대에 궁금증이 더 증폭되게 만들었다. 서두는 애매하고 모호함으로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연극속으로 빠져들었다.등장하는 인물들의 단절된 관계속에서 소통하지 못하고 서로 다른 꿈을 꾸다가 끝내 죽음을 맞이하면서 마지막 나비의 비행에서는 웬지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리게 되더라구요. 모처런 정신을 살찌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자주 문화와 접하고 싶다.
201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