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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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로뎅 Eu, Rodin
좀처럼 보기 힘든 나라들의 연극과 무용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작품중 나, 로뎅을 보러 갔었다. 까미유 끌로델과 로뎅의 이야기를 독백과 춤 외에도 설치예술같은 미술적 요소들이 결합하여 독특한 작품이었고 다소 난해한 느낌으로 다가왔으며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2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나 로뎅 장소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기간2012.10.26(금) ~ 2012.10.27(토)가격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2012.10.26 -
극적인 하룻밤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 시후와 다시는 사랑을 믿지 않을 남자 정훈이는 옛 애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서로의 옛 애인이 결혼한 사실을 알게되며 둘은 하룻밤을 보내는데.... 원나잇 스탠드후 시후는 자살을 시도하면서 남여의 대립 속에 서로를 알게되고 서로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면서 둘의 관계는 모하게 이어진다. 코믹한 설정과 솔직 담백한 대사로 자유로운 연애 풍속도를 거침없이 감각적으로 표현하였고 사랑은 또다른 사랑으로 치유를 받게 되어 진정한 사랑를 찾아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었다. 극중에 흐르는 잔잔한 성시경님의 더 아름다워져 노래가 귓가에를 맴돌다. 극적인 하룻밤 장소 바탕골 소극장 출연 김태향, 이이림, 최진호, 한소정, 김재철 기간 2012.07.06(금) ~ 2013.02.03(일) 가격 R석 3..
2012.10.21 -
청춘의 십자로
공연 시작 전 모던보이는 찹쌀떡을 팔고 모던 걸은 사탕을 나눠주는데 옛향수를 불러일으켰으며 문화역 서울 284 공간이 주는 역사적인 공간이 한 몫을 했다 1930년대의 무성영화에 변사와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깃들여지고 뮤지컬 배우들이 앞과 뒤, 중간 부분에 노래로 구성하여 현대적 감성이 덧붙여진 새로운 체험이었다. 과연 소리도 나오지 않는 흑백영화가 재미있을까 라는 궁금증은 변사의 익살과 해학에 남녀 뮤지컬 배우들의 애절한 노래와 연기, 공연내내 애달픈 선율의 연주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여 무성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청춘의 십자로 장소 문화역서울 284 (구 서울역사) 기간 2012.09.26(수) ~ 2012.10.13(토) 가격 비지정석 25,000원
2012.10.07 -
인생 사용법 Life A User's Manual
옛 서울역사가 문화공간으로 바뀐 ‘문화역서울284’ 에서 열리는 "인생 사용법" 전시회에 우연히 들렸다. 특별한 공간 속에 전시되기 때문에 그 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어떤 작품이 꾸몄는지 돌아보다 보면 다른 전시회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름을 맛볼 수 있었다. 이층 침대가 아니라 올라가서 쉬거나 책도 볼 수 있는 이층 책상과 메시지를 적으면 나뭇가지 끝에 달린 미니 프린터에서 앞서 다녀간 관람객이 쓴 메시지가 떨어지는 작품에 눈길을 사로 잡으며 일상의 사물들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만났다.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