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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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굿닥터는 오페라와 연극이 만난 새로운 형식으로 늦은 행복, 재채기, 오디션, 치과의사, 작업의 정석 등 다섯가지 에피소드에 좌충우돌 웃음이 버무려져 있었고 오페라 아리아를 함께 들을 수 있어 음악 감상의 기회를 갖을 수 있는 공연으로 성악가들의 울림이 가슴까지 전해져 귀로 듣는 즐거움과 풍성함이 더해졌다. 굿닥터 장소 북촌나래홀 출연 권한준, 이지성, 김가예 기간 2013.02.14(목) ~ 2013.04.27(토) 가격 -
2013.03.02 -
염쟁이 유씨
염쟁이 유씨는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지만 무겁고 어둡게 흘러갈 수 있는 주제인 죽음을 무겁고 지루하게 다뤘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웃음과 눈물이 버무려져 감동을 나눌수 있는 무대였다. 갖가지 형태의 죽음이 재기발랄한 대사를 통해 놀라운 재미를 주며 염의 절차와 의미를 설명하고 염의 전 과정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을 이야기해 주면서 소박하고 진솔한 염쟁이의 삶을 유쾌하게 1인 다역으로 보여주고 수십년째 염쟁이로 살아온 유씨가 왜 이 염을 마지막으로 일을 놓으려는지 이유가 밝혀지며 가슴절절한 눈물을 선사하고 있다. 죽음 이면에 놓여 있는 삶의 가치를 되짚으며 '언젠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의미를 묻으며 감동의..
2013.03.01 -
바티칸 박물관전
바티칸 박물관전에는 바티칸 박물관의 회화, 장식미술, 조각 등 르네상스 초기부터 전성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각 전시실마다 테마를 가지고 구성됐으며 르네상스 예술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르네상스의 3대 천재 미술가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거장들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고 아름답고 웅장하며 경이로움에 놀라웠다. 당대 천재 미술가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반면에 기대와 달리 전시 작품이 다소 빈약하다는 점이 아쉬웠다.
2013.02.27 -
운현궁의 로맨스
운현궁의 로맨스는 최초의 여자소리꾼 진채선과 고종의 가상의 사랑이야기를 판소리와 국악 선율이 어우러진 뮤지컬로 판소리 춘향가 장면, 대사를 위트 있게 묘사했고 명창과 고종의 애달픈 사랑이야기뿐만 아니라 개화의 바람이 부는 격동의 역사적 사실을 더해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의 결합이 새로운 재미를 주며 판소리 고유의 맛에 국악관현악단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한층 풍성한 음악을 만날 수 있었다. 운현궁 로맨스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출연 김성환, 김용화, 이상화, 이갑선, 김진성 기간 2013.02.21(목) ~ 2013.02.24(일) 가격 -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