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는 수녀들 이야기

2011. 1. 2. 14:12Review/2011년




호스피스 수녀들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곁을 지키며

생의 아름다운 마감을 도우는데
저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진 말기 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어루만져주고 치유해주며
외롭고 두려운 삶의 끝자락에서
그들이 외롭지 않게 편안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수녀들이 위대하고 존경스러웠다.

삶의 마무리도 사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며
삶과 죽음,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맨발의 투혼이 대단하며
공연후 "버리고 떠나기"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줄 알고 기다렸지만
매회마다 하는 것은 아닌가보다!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라고
책으로도 출간되었다는데 읽어보고 싶어졌으며
사람과 사람사이 상처를 덜 주고 덜 받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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