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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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반딧불이
다모쓰는 생일날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삼촌인 슈헤이와 함께 지내게 되고두 사람은 함께 보트선착장을 운영하며 소소한 삶을 살아간다.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다모쓰와,아내도 자식도 없던 슈헤이는 부자지간처럼 친밀하게 지내는데 그러던 어느 날, 슈헤이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마스미가 짐을 들고 집에 찾아오며손님인 사토시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자기도 얹혀 지내게 해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한다. 난데없이 찾아온 두 손님으로 인해 조카와 삼촌 사이에도 갈등이 생기고귀신이 된 아버지 분페이까지 나타나면서 다모쓰는 집을 떠나려 하는데........ 갈등속에 이들은 서로의 상처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이들은 서로 이해하게 되며조금씩 식구가 되어 가고 따스함과 온기가 무대에 채워진다. 세상은 녹록치 않으며 사는 게 힘들..
2015.08.22 -
드로잉 쇼(Drowing show)
관객앞에서 그림을 그리는데맨처음 Drawing show라는 글자부터매 순간 그려지는 작품속에 감동과 재미가 숨어 있어 신기함속으로 풍~덩! 빠지게 되었습니다. 눈앞에서 뚝딱 그려지는 것이 마술같기도 하고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다채롭게 변화되어 완성된 작품은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미술 작품을 보기위해 전시회에 가야한다는 관점을 뒤바꿨으며공연 내내 미술과의 만남이 환상적이어서작품의 잔상을 가지고공연장을 나오는 저에게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2010.10.30 -
고물밴드이야기...어?!
뮤지컬이라기보다는 퍼포먼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형식이라고 할까요. 멤버들의 좌충우돌속에 펼쳐지는 연주는 새삼 귀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고물이라는 이미지와는 상반대된 악기들의 앙상블은 신기하고 색다름을 전해주었으며 무엇보다 사람의 소리로 전자기타소리를 어떻게?....너무 놀라울정도로 흡입력이 너무 커 매료되었습니다. 무대에서 배우들이 악기들을 직접 연주하면서 펼쳐지는 음악선물에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2010.10.30 -
미녀는 괴로워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뮤지컬한 작품으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영화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마리아를 최성희(바다)씨가 열창할 때는 소름이 끼칠정도로 영화에서와는 다른 흥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무비컬은 스크린에서 보았던 감동과 재미뿐만아니라 콘서트에서 느낄 수 있는 파워풀함과 생생함이 더해져 정말 멋있는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즐거운 추억을 예쁘게 기억하면서 그날의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201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