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010년(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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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오 3집 발매 콘서트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멤버였던 문진오 3집 발매 콘서트에 초대되었다.문진오님을 포함하여피아노 권오준님, 기타 염주현님, 베이스 이필원님,드럼 조규원님, 키보드, 아코디언,바이올린 정은주님의 사운드와 햇빛세상의 이송미, 최혜은님의 코러스 화합에1집 '길위의 하루', 2집'오래 꾸는 꿈', 3집 '작고 푸른점'에수록된 노래를 들을수 있었으며노찾사님, 손병휘님의 출연으로예전의 민중가요의 향수에 젖게 되는 기회도 얻었다.시를 빌어서 쓴 곡들도 특색이 있었으며김민기님, 정태춘님, 고 김광석님의 노래도 들을수 있었고무엇보다 가수의 생각과 음악을 가까이서소리의 파동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는 게너무 좋았다.이따금씩 공연장의 여운을 느끼고싶어라이브에서 들었던몇곡을 mp3담았다.
2010.10.31 -
미라클
뮤지컬 미라클은 ‘미라클 종합병원’에서 가수 희동은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그의 영혼은 병상에 누워 있는 자신의 육체에서 빠져나와 병실을 맴돌면서 희망 없는 날들을 보내던어느날 자신과 마찬가지인 식물인간 길동의 영혼을 만나게 되며 여러 가지 신기한 능력을 갖고 있는 길동의 도움으로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간호사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면서 웃음과 감동 그리고 두 남녀의 사랑은 감성 판타지라고 할까요.삶과 죽음의 경계에서삶에애착을 갖게되고 기적을 바라는 꿈을가지는데....뇌사자의 인권을 돌아보게 하기에 깊은 의미도 담아져 있더라구요.‘우리 둘이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기적’이라는두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그리움과 애틋함,아련함으로 가슴을 적시게 되네요.
2010.10.31 -
Live Sets 2010 @ VERA
삼성 라이브셋 6공연에 초대되어 홍대에 갔었다.출연진은 루타닉,쟈니로얄, U-LALA(일본 오리콘 넘버원 작곡가들로 구성된 레게 스카 밴드) ,크라잉 넛, 자우림, DJ DOC로 메이저와 인디가 만나는 유일한 버라이어티 페스티벌이라고 합니다.음악의 진동이 너무 크게 울려심장도 뛰게 만들며가수들의 생동감있는 라이브와 에너지에관중들도 하나되어 계속 서서 몸을 흔들며 음악에 열광하여 즐기는 모습에젊음이 부러울 뿐이었다.감각적인 리듬에 사람들을 흡입하고 색다른 음악의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흥겨운 장소 또 가고 싶네요.^^
2010.10.31 -
싱글즈
뮤지컬 ‘싱글즈’는 톡톡 튀는 젊은이의 사랑이야기로경쾌한 감성의 코드를 가진 뮤지컬이었다.소파, 책꽂이와 냉장고, 움직이는 좌변기, 미니 감옥 창살, 빨간 하이힐 침대등의 앙증맞은무대소품들이 주는볼거리에 눈은 즐거웠으며 스물 아홉,서른을 앞둔 주인공들의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사랑과 우정, 일과 결혼 그리고 꿈에다시 한번 고민을 하게 되면서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당당하게 삶을 달려가는 모습으로 막을 내리게 되는데자신에 대한 애정, 자기 인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싱글로 살아가는 모습도멋있다고 느껴졌다.^^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