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014년(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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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이중생활을 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는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두 형사의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구 스탠리와 온갖 거짓말을 꾸며대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인해 상황은 더욱 더 꼬여만 가는데 점점 조여 오는 상황 속에 거짓말에 거짓말이 더해진 최악의 상황은 더없이 큰 웃음과 반전을 주었다. 빠르고 긴박한 전개와 적재적소의 웃음 포인트가 조화되어 16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느낄 수 있었고 ‘라이어’는 1, 2, 3탄으로 공연되고 있으며 입소문이 퍼져 라이어 시리즈의 나머지 공연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2014.03.19 -
폼페이 : 최후의 날
폼페이: 최후의 날 (2014) Pompeii 8.2 감독 폴 W.S. 앤더슨 출연 킷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키퍼 서덜랜드, 캐리 앤 모스, 파즈 베가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독일 | 104 분 | 2014-02-20 노예 검투사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강렬한 액션과 검투사 마일로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의 신분을 뛰어넘는 운명의 사랑이야기에 실화인 대규모 화산 폭발을 담겨져 있었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항구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으며 화산 폭발과 뜨거운 용암, 화산재등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사라진 폼페이로 과거 시간 여행을 떠난듯 놀라움이 더해지면서 긴장감을 높여갔다.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대폭발로 순식간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 ..
2014.02.22 -
빛의 정원
빛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회로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생동감 넘치는 빛의 예술을 느낄수 있는 미디어 아트의 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 첨단 기술인 센서가 반응해 마법같은 빛의 움직임은 남다른 즐거움과 신비로움으로 새로운 차원의 놀라움을 느낄 수 있기에 전시 작품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참여하는 과정이라 동심으로 돌아가 놀 수 있는 시간을 체험할 수 있었다.
2014.01.18 -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
다큐멘터리,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 본 삶의 영상을 보고 그녀가 담고자 한 1990년부터 2005년까지의 작품들을 쉬지 않고 마주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사진작품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낸 모습을 통해 그녀의 명성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인사들, 그들의 내면을 관찰함으로써 결정적인 순간의 한 컷, 아름다운 자연을 포착한 작품, 시대적인 사건 사고에서 담은 사진들 뿐만 아니라 애니 레보비츠가 가족들과 함께한 사진들을 보면서 그녀의 개인적인 삶의 모습까지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애니 레보비츠의 사진 한장의 의미는 대단히 크고 오랫동안 삶의 기록으로 남게 될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