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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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콘서트- 5회 K.A.O.S. - 수학의 본질, 함수
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함수의 예를 들면서 함수의 본질을 설명해주며 희박한 기체의 역동성을 지배하는 볼츠만 방정식의 안정성 이론과 동기화의 모델로 널리 이용되는 구라모토 모델에 대한 설명은 난해하지만 K.A.O.S가 수학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4.06.13 -
두병사이야기
세익스피어의 햄릿이라는 고전을 비극이 아닌 희극으로 풀어냈으며 햄릿의 중요 등장인물이 아닌단 두명인 병사가 서로에게 들은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재연하는 방식으로 두 병사가 바라본 햄릿 사건을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유쾌하게 전개되는데 관객도 관찰자로 만들어 색다른 시각으로 햄릿을 만나볼 수 있었다. 보초를 서던 버나르도가 우연히 햄릿과 유령의 대화를 듣게 되며, 친구인 프로시스와 함께 선왕의 죽음을 추리하며 여기저기 떠도는 소문을 모아 선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돈벌이로 삼을 요량이었지만 일은 심각하게 꼬여만 가는데 짜임새있는 스토리의 전개는 직접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고 기존 이야기의 틀을 살짝 비틀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었다.
2014.06.06 -
단 壇
'단'은 한국춤의 원형인 굿을 미니멀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단의 등장은 인간의 내면과 외면의 갈등을 일으키고 중립을 유지코자 함을 내포하는 인간의 신분, 종교, 권력의 상징한다라고 소개했다. 1막 이체동심 異體同心 2막 자중지난 自中之難 3막 혼연일체 渾然一體 으로 구성되어 검은색, 하얀색, 빨간색, 초록색 의상과 무용수들의 춤사위와 어우러진 특유의 색채에 조명이 어우러져 모던함과 몽환적인 느낌에 더해지는 상징 자체는 난해했다.
2014.05.31 -
내 심장의 전성기
한때 뜨거운 심장을 불태우며 헤비메탈 음악을 했지만 80년대 시대의 흐름에 휘말리면서 밴드는 해체되고 시간은 흘러 보컬 광현은 50대에 접어들었지만 음악을 접지 못하고 꿈의 언저리를 맴돌며 살아가는데 아빠에 대한 미움과 원망으로 가득한 딸 보람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고 복싱을 하며 저항을 하는데 어느 날 광현은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고 전환점이 되면서 아버지와 딸의 관계는 달라지게 된다. 다시 밴드를 다시 결성하고 제2의 음악 인생 서막을 열어가는 386세대의 인생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로 가슴 뛰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과 꿈을 이뤄가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배우들이 실감나게 보여주었으며 내 생애 단 한번이라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201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