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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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보러 와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영화 '살인의 추억'을 원작으로 한 연극은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범인으로 의심되는 몇몇 용의자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실마리를 쥐게 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진실을 찾기 어려운 것인지?..... 살인사건 수사를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 삶, 갈등, 사랑도 있고 순간순간 웃음코드가 빠지지 않으며 용의자로 지목된 배우가 1인 3역을 펼치고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생생하게 긴장만큼이나 이완의 순간이 반복하며 쥐락펴락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며 범죄자가 정의롭지 못한 자유를 누릴 수 없도록 공소시효가 소멸됐더라도 극악범죄는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
2014.04.19 -
셜록홈즈 : 벌스톤의 비밀
‘셜록홈즈’ 시리즈에서 ‘공포의 계곡’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을 전혀 다른 코믹 추리극으로 이끌어진 무대로 만날 수 있었다. 셜록과 친구인 왓슨이 지내고 있는 집으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고 편지 안에 적힌 어려운 암호들을 해독하고, 때맞춰 도착한 맥도널드 경감은 더글러스 살해사건에 대하여 알려준다. 암호와 관련된 살인에 의문을 품고 셜록과 왓슨은 벌어진 벌스톤의 성으로 향하여 풀리지 않은 실타래 같은 사건을 명탐정 셜록홈즈의 추리에 따라 관객도 진실을 추리해가는 과정에서 곰곰이 궁리하면서 보게 되었다. 추리에 같이 몰입하게 만들면서 깨알 같은 웃음 코드의 조합에 뒷부분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어 있어 다양한 장르가 밸런스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 주었다.
2014.04.12 -
라이어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이중생활을 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는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두 형사의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구 스탠리와 온갖 거짓말을 꾸며대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인해 상황은 더욱 더 꼬여만 가는데 점점 조여 오는 상황 속에 거짓말에 거짓말이 더해진 최악의 상황은 더없이 큰 웃음과 반전을 주었다. 빠르고 긴박한 전개와 적재적소의 웃음 포인트가 조화되어 16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느낄 수 있었고 ‘라이어’는 1, 2, 3탄으로 공연되고 있으며 입소문이 퍼져 라이어 시리즈의 나머지 공연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2014.03.19 -
폼페이 : 최후의 날
폼페이: 최후의 날 (2014) Pompeii 8.2 감독 폴 W.S. 앤더슨 출연 킷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키퍼 서덜랜드, 캐리 앤 모스, 파즈 베가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독일 | 104 분 | 2014-02-20 노예 검투사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강렬한 액션과 검투사 마일로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의 신분을 뛰어넘는 운명의 사랑이야기에 실화인 대규모 화산 폭발을 담겨져 있었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항구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으며 화산 폭발과 뜨거운 용암, 화산재등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사라진 폼페이로 과거 시간 여행을 떠난듯 놀라움이 더해지면서 긴장감을 높여갔다.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대폭발로 순식간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 ..
201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