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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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이 미술관
'트릭아이미술관'에서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살아있는 미술관으로 눈으로 감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그림을 직접 만지며 스스로 그림 속 주인공이되어연출하여 나만의 그림을 완성하는 체험형 전시회였다. 평면의 그림이 입체로 느껴지고 새로운 예술체험으로 즐겁게 사진 찍으며 미술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미술작품 앞에서 추억을남기다. 트릭아이 & 그리스신화 체험전 장소 트릭아이미술관 기간 2010.12.16(목) ~ 오픈런 가격 성인 13,000원, 소인(36개월~고등학생) 11,000원
2012.04.21 -
모비딕
거친 바다에서 펼쳐지는 흰고래 모비딕과 선원들의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가 무대 위에서 연기, 노래는 물론 연주까지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했으나 "액터-뮤지션 뮤지컬"이라는신선함과풍성한 음악적 감동을 받았다. 배우들이직접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기타, 트럼펫 등을 연주하고 이 악기들을활용해 연기하는 것이생소한 형식으로 색다른 느낌을 한꺼번에 흠뻑 맛볼 수 있었다. 악기로 세세한 감정까지 전달하며 연주의 음색과 템포로 느낄 수 있도록 탁월한 연주를 뽐내며 악기가 한 몸이 되어 각 인물의 성격과 그들 사이의 관계와 갈등을 표현하며 연주의 중심으로 음악을 꽉 차 귀를 사로 잡게 만들었다. 문화적 식견을 키울수 있는 기회 고마웠으며 문화적 욕구가 증대되면서충족되기를 갈망한다...
2012.04.12 -
강풀의 순정만화
'강풀의 순정만화’는 12살이라는 나이 차의 띠동갑 커플 직장인 연우와 여고생 수영, 사랑 앞에 망설이는하경과 고교생 강숙의 연상연하 커플이 서툴지만 특별한 사랑의 이야기를순수하게 풀어나간 연극으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는 데 상황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연우와 수영은 띠동갑의 나이 차이를 극복해야 하고 강숙은 옛 연인을 못 잊는 하경의 상처를 감싸줘야 하는 데 모든 난관을 순정 하나로 돌파하는모습은 풋풋한 냄새가 풍길 만큼 순수한 사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나누는 순정에 휴머니티가 살아 있는 로맨스 이야기로 공연 내내 쉴 새없는 웃음을 주었고 기발한 공간활용으로 또 다른 재미를 보여주었다. 연극에 이어뮤지컬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향해 문화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강풀의 순정만화 장소..
2012.04.12 -
아내들의 외출
엄마, 딸, 며느리 세 여성이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오다 귀국행 비행기를 놓치면서 공항대합실에서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낯선 곳에서 세 여자는 티격태격하며 그동안 쌓아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서로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세 여자는 그간 외면해 왔던 각기 다른 서로의 상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이해하게 되고 한 가족으로 묶인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마음이 아파도 내색하기 어려운 여성의 삶을 되돌아면서 자신을 반추하는 기회의 시간이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다시금 발견할 수 있었다. “여자는 나이가 들면 마음이 없어진다” 대사에 작품의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들의 외출 장소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출연 강일, 소희정, 이선주,..
201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