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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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퇴근
제과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상품 판매 홍보용 UCC를 만들기 위해 밴드‘6시 퇴근’이 결성되고 록 음악을 연주하며 따뜻한 동료애, 풋풋한 사랑이야기, 고용 불안의 압박 속에서 인턴 그리고 비정규직의 삶등 현실의 문제점들을잘 담아내었다. 배우들의 땀과 열정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었고 콘서트 같은 분위기에 업되어 열정과 열기가 더해져 신났다. 다람쥐 체바퀴 돌아가듯이 식상하고 지쳐버린일상의 스트레스를풀고 에너지를 얻어 활기를충전할 수 있었다. 한파를 헤치고 즐거운 추억을 담았다. 6시 퇴근 장소 대학로 스타시티 TM스테이지 출연 김수정, 유환웅, 배서현, 윤계열, 탁성준 기간 2012.01.28(토) ~ 2012.04.15(일) 가격 일반석 35,000원
2012.02.03 -
걱정을 부탁해
걱정과 두려움이 많은 다정이는 자신의 걱정을 귀찮다고 외면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로부터 관심이 없어지면서 외롭고 혼자라는 느낌에 사로잡히는 어느날 다정이에게 걱정인형들이 찾아와 다정이의 걱정의 해결하기 위한 길을 함께 떠나는데 결국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공연으로 바쁜 일상 가족 간의 소통이 점점 멀어져 가는 현대 사회에 가족간의 소통과 서로간의 관심과 사랑을 일깨워주었다. 인형을 톻해 기업이미지를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고 걱정인형을 체험할 공간을 마련해두었는데 걱정인형을 뽑는 기계에는 관객이 몰려 아쉬움이 남기에 인형갖고 싶네요.~
2012.01.22 -
대학살의 신
아이들끼리 싸움을 한 두 집 부부가 화해를 위해 피해자 집 안에서 만나 아이들의 싸움을 중재하려고 처음엔 고상하게 의견을 조율하다가 말꼬리를 붙잡고 늘어지며 티격태격하면서 도무지 걷잡을 수 없는 패닉 상태에 이르는데 특히 서주희배우님이 '오바이트'를 할 때구토물이 보일정도로 배우의 표정, 목소리 톤, 몸짓 등을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뇌리에서 지워지지가 않네요.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느끼면서 장면이나 장막의 변화도 없이 말꼬리 잡는 이야기가 풀어나가면서 엇갈린 심리 상태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이연규,이대연,박지일,서주희 네분의 빛나는 연기를 볼수 있기에 언제 이런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학살의 신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출연 박지일, 박지일, 이대연, 이대연..
2012.01.13 -
벽속의 요정
‘벽속의 요정’은 스페인 내전 당시 실화를 토대로 한 원작을 한국전쟁 전후 격동의 시대를살아온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가 배어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이야기는 펼쳐지며40여년 동안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아버지는 벽속에 숨어서 딸의성장을 지켜봐야했고가난한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가정을 꿋꿋이 지켜온 어머니의 모습을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뜨거운 사랑이가슴 뭉클하게 전해지는 이야기에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어웃음과눈물을 자아내게 했다.무대위아래로 열연을 펼치는 배우 김성녀님은 순덕이, 순덕엄마․ 아빠, 친정엄마, 시어머니, 농부, 건달, 경찰, 마을지주, 박선생 등다른 인물로 변신하고 맛깔스럽게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1인극으로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공연의 시작, 김성녀님은 관객 가까이에서 인사를 나누며 들어와포근하고..
201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