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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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책소개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는 1970년에 세계 최초로 5대륙 최고봉 등정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우에무라 나오미의 이야기다. 1989년에 나왔다가 절판되었던 책을 복간한 것으로, 우리가 가보지 못한 길을 아니 엄두도 내지 못한 길을 묵묵히 걸어간 한 남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하나의 불빛을 발견하기 위해 당신은 얼마나 도전했는가? 아침편지 고도원이 말하는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스물아홉이 지났든, 스물아홉을 향하고 있든, 당신의 자화상을 떠올려보라. 스물아홉의 당신은 무엇에 도전하고 있는가? 목차 1장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모험은 시작된다. 출발,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모험을 하지 않으면 친구를 만들 수 없다 여행자는 빛의 감사함을 안다 온기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2011.03.26 -
청춘 카운슬링 <너, 외롭구나>
이 시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촌철살인의 청춘 카운슬링, 30여 개의 상담 사례, 이우일 작가의 일러스트를 더한 plus edition! 미술, 연극,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명 ‘무규칙이종예술가’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너, 외롭구나』의 개정증보판으로, 30여 개의 상담 사례가 추가로 실려 있다. 특히 친구, 가족, 연인 등 여러 유형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는 젊은이들의 문제를 다루며 특유의 날카로운 조언들을 함께 담아냈다. 또 각각의 내용에 따라 특색 있게 구성한 이우일 작가의 강렬한 그림이 어우러져, 색채감과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뛰..
2011.03.15 -
명퇴와 노가리
명예퇴직한 아버지와 청년 실업자 아들이 사는 한 가정의 모습을 들여다 보면서이로 인한 가족간의 갈등도 있지만가족애도 느낄수 있었다.명예퇴직한 아버지는 집안에서 아내와 자식들 눈치를 보며 가사를 도맡아 하지만, 점점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속에서강도를 만나 벌어지는 해프닝과 허우적 거리는 아들의 이야기에는 웃음은 있지만숨겨진 우리 사회 가족의 자화상이라우울한 사회의 그늘로 인해 마음이 씁쓸했다. 하룻동안 펼쳐지는 상황극이라 다소 엉성한 느낌이 들기에 가족의 소중함을 뭉클하게 느낄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2011.02.27 -
죽여주는 이야기
벽면에 붙어있는 수많은 메모들과 사용목적을 알 수 없는 도구들, 배우들이 객석 뒤쪽, 무대 뒤쪽, 객석의 왼쪽에서도 등장하여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코믹적으로 다룬 연극으로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자살을 도와주는 웹사이트 회장 안락사, 저승사자를 연상시키는 까만 옷에 마구 헝클어진 머리, 괴상한 분장을 한 마돈나, 마돈나 친구로 등장하는 바보레옹 세 사람이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서 마돈나가 안락사를 찾아온 이유가 밝혀지고 마지막 "사람 살려” 의 외침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충분히 전달했다. 무엇보다 보는 연극이 아니라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재미를 이끌었다.
2011.02.26